개와 출근하는 날

2017년 6월23일

미국에는 장사꾼들이 만들어내 이상한 날들이 많다.
그중에 가장 나에게 가까운 것은 아마도 “개와 출근하는 날”이다.  거의 매년 개를 데리고 이날에는 출근을 했건만 올해는 몇 달전에 “몰라”가 내 곁을 떠나고 아직 다른 개를 입양하지 않았기에 혼자서 출근을 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한 해피의 친구 April (우리 중국/백인 입양딸) 자기의 개를 데리고 내 오피스에 방문왔다.  해피가 나를 위해서 친구에게 부탁을 했단다…. Thanks Hap.

아무래도 “몰라”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좋은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