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감사 교회

2015년 3월 22일

Los Angels, CA

해피의 마지막 공연도 있고 해서 남가주에 온 가족이 출동을 했다. 주일 예배를 어디서 드릴까 서로 이야기 하다가 주형이가 전에 하워드 형 교회에 갔었는데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고 했다. 우리가 묶는 호텔에서는 거의 한시간 거리지만 가보기로 했다.

교회 근처에 있는 소문난 아침거리 식당에서 시간을 보내고 교회에 발을 드려놨다. 건물 자체는 아주 형편없는 창고를 개조한 것이었다. 주차를 건물 위에 하고 내려가는 자체가 이상했다. 목사님 설교 내용중 불과 한달 전에 목사님의 어머님이 이 계단에서 쓰려지셔서 사망을 했다는 소리를 듣고는 더욱더 불편하게 보였다.

예배가 시작을 했는데 하워드가 와서 잠깐 나와보란다. 놀란것이 내가 거의 25년전에 성경공부를 가르치고 성경암송 대회에 데리고 다니던 학생이 몇이 있었다. 그리고 예배가 끝나고 나니까 몇명 더 모이는데… 정말로 예상치 못했던 반가운 모임이 었다. 그 중에 가장 만족하고 기분을 좋게한 것은 “그때 암송한 성경구절은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