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em, Or - 해피 방문
2014년 10월 7-9일

북가주 출장겸 핑계삼아 해피 방문.

천년설(?) – 일년 내내 산 꼭대기에는 눈이 덮혀있는 Shasta Mountain.
올려다 보는 동네에 온도는 90도가 넘는데…

엄청나게 정리 없이 사는 해피… 친구들이 말하기는 그래도 아빠가 온다고 치우시 시작을 했다가 삼천포로 빠졌단다.

친구들의 이름 첫자를 따서 Victoria, Kendra & Adam 종이접기로 만들었다. 하나씩 만드는데 약 1주일씩 걸렸단다. 항상 바쁘다고 핑계는 대면서도 이런것은 만들 시간이 있다니 다행이다.

아침은 길건너에 있는 식당에 가서 평생 제일 맛있는 French Toast를 먹었다. 아마도 빵을 방금 구워서 만든 것이기에 특별히 맛이있었던것 같다.

자기집 앞에다가 기를 만들어 달았단다. 고양이가 하는 짓을 따라 Cuddle이가 만들었단다. 항상 바느질에 취미가 있던 해피.

보통 Farmer’s Market는 토요일날 하는데 이곳은 히피들이 많이 살아서 인지 수요일에도 있단다… 아주 싱싱한 꽃과 야채를 항상 즐길수 있어 좋단다.

자신을 Oregon DCI 대표 팀에 Drum Major로 기회를 준 친구에게 꼭 저녁을 사란다. 그리고 그 악단의 최고 책임자 딸도 참석… 앞으로 해피의 장래를 위해서 투자하는 셈치고 한턱 쐈다.

요즘 가장 인기가 좋다는 Equalizer영화를 갔는데 우선 가격이 $6.00이어서 놀랬고, 안에 들어가보니 식당처럼 영화를 보면서 마음대로 시켜먹을수 있단다. 방금 저녁은 했지만 그래고 장소도 그런 곳이니 피자를 시켜 먹었는데 아주 비싸다… 영화는 생각외로 재미가 없었다.

집에 기르는 고양이… 며칠 갔이 지내니까 좀 친해지고 귀엽다. 그래고 내가 개를 제일 좋아하는 이유는 나와 같이 고양이를 싫어하기에…

엄마 손톱에 메니큐 발라주고 저녁에는 엄마를 꼭 껴안고 자는 해피…

내려오는 길에 항상 우리가 먹는 곳…

올라가는 길에도 봤지만 내려오는 길에 보는 샤스타 산은 더욱더 멋있다…. 그리고 Weed라는 동내는 지난달 산불이 워낙 크게 나서 온동내가 다 타버렸다고 하는데 미국이라는 나라가 땅이 넓다보니 흔적도 보지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