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i is old enough to work!!!

2008년 6월

한국과 남가주에서는 아주 유명한 한국 빵집 “파리 빠겟트 (Paris Baguette)”가 북가주에도 생겼다. 실내 장식과 내용물이 미국일류 빵집에 비해 전혀 꿀리지 않는 것은 물론 오히려 아주 수준급의 빵집이다.

이곳을 처음부터 관련해 온 El-yCBMC Joshua Kim에게 부탁해서 해피의 자리를 하나 부탁했다. 자신이 빵굽는 것에 너무나도 관심이 많기에 혹 취미겸 해서 첫날 구경을 갔다가 매너저를 만나고 바로 자리가 만들어졌다. 자신이 일하는 것도 재미있고 또한 해피의 친구와 교회 분들 그리고 친척들 모두가 해피 일하는 곳에 구경간다고 난리들이다. 학교에서 정식으로 Work Permit도 받고 모든 서류를 제대로 갖추어서 정식 직원이 됐다. 처음으로 받은 격주 월급이 생각 보다 많고 자신도 신기한지….

해피가 전적으로 담당한 것은 과일 팥빙수를 만드는 것이란다. 매일 지쳐서 들어오면서도 너무나 재미가 있단다. 부모로써 가장 신기한 것은 해피의 한어 실력과 발음이 하루가 다르게 좋아진다. 그리고 해피가 한국 문화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면서 전에는 애들이 일하는 것을 반대만 하던 내가 새로운 도전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