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요리사
4/25/2017
북가주 NAPA Valley에 있는 손님을 만나러 가면서 아내에게 같이 가지고 꼬셨다. 아내가 운전도 해주고 운전 코스가 아주 멋있는 나파에 가서 오는 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French Laundry (미쉐란 별3)라는 식당의 주인인 Thomas Keller가 동시에 소 유한 자매 빵집에 들러 over priced, but 맛있는 빵을 사먹으로 갔다.
식당 앞을 지나는데 길건너 야채밭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거리고 있었다. 항상 모든 잡일에 관심 병자인 내가 얼른 차를 옆에 대고 구경에 나섰다. 전문 사진기자들이 상당히 많은 사진기구들을 가지고 사진을 찍기에 바쁜데 대상이 요리사였다. 그의 손에는 금으로 만든 트로피가 있었고 배경을 자신의 야채밭에서 …
구경하던 나에게 담당자가 물었다. 여기 왜 이렇게 사진을 찍는지 아냐?고 당연히 아무런것도 모르고 그저 구경꾼인 나이기에 “모르긴 해도 아마도 요 길건너 프랜치 란드리 식당과 관계된 것 아니냐?” 라고 둘러 대답을 했다. 그가 그래도 말이 통하는 것 같으니까 솔깃해서 그러면 왜 이처럼 사진과 저기 금 트로피를 들고 있는 Mathew Peters 주방장을 아냐고 물어본다. 이것도 전혀 모르기에 둘러대서 몇달전 인터넷에서 슬쩍 읽어본 “미국이 역사상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치룬 요리사 올림픽…. 정도는 읽었다”고 대답했다. 이분의 표정이 갑자기 변하면서 오늘 만나는 많은 사람중에 이 Peters 주방장의 업적을 알아주는 사람은 유일한 너라고 하면서 그 유명한 주방장과 사진하나 찍으라고 한다. 갑자기 Hollywood 의 영화배우나 유명인들이 받는 카메라 공세를 받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진짜 미국이 처음으로 지난 30년간 유럽 요리사들에게 밀리다가 최초로 일등 해서 금상을 받고… 이러한 내용을 신문과 메거진에 내기위해 사진을 찍는데 나까지 들어가게 된것이다. 사진을 찍으면서 요리사가 슬쩍 나에게 건에주는 말이 “다음에 이곳에 오면 자신을 부르라고…” ㅎㅎㅎ
Fyi, 이 식당에 평균 저녁 값은 한사람당 $700 그리고 최소한 3달 전에 예약을 해야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얼마전 읽기로는 세계에서 최초로 음식값을 선불하는 식당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