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ARBER of 30+ yrs.

2017 1211

결혼하기 전부터 “금발 이발관” 다녔다.   그러니 최소한 35년은 것이다.  특히 결혼식날 아침에 일부러 일찌감치 나오셔서 결혼식 머리를 손질해 주셨다나는 기억나지 않는데 이분이 나에게 말씀해 주시는 것이 신혼여행 다녀와서 모찌떡을 사와서 인사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이어진 인연이 아이들도 와서 몇번 머리를 깍고…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문이 닫혔다.   이유인즉 건물에 전기선을 마음대로 사용해서 시에서 화재방지 위해 건물을 못쓰게 것이다.   그래도 낮에는 햇빛에서 깍고 머리에 후라시를 달고 깍고 등등을 거치면서 한달 동안 건물없이 지냈다.   건물앞을 오가면서 언제나 다시 개업하시나 들여다 보는데 “OPEN” 사인이 켜있는 것이 아닌가.   반가워서 얼른 들어가보니 불과 전에 시에서 나와 시찰하고 다시 건물을 사용할 있게 허가를 줬다는 것이다.  

덕분에 내가 새로 개업한 처음 손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