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e’s Welcome Home Pizza party

4/18/2010

주형이가 한국생활 5개월을 마치고 잠시 미국에 놀러 왔다. 막내고모 식구와 함께 평생 다니던 Cupertino에 “시세로” 피자집에서…

주형이가 고모보다 한국말을 더 잘한다. 식사기도는 주형이가 했는데 – 영어로(아직은 한국말로 기도까지 기대하는 내가 좀 무리인가?). 고모는 자기의 남편을 꼬셔서 주형이를 Cisco에 입사시키란다. 그리고 옆에다 두고 잘 길러서 중역을 만들라고. 그런데 할머니는 주형이를 은근히 꼬신다. “다시 한국 나가서 착한 한국 여자와 만나서 결혼하고 아이를 나으면 할머니가 한국에 가서 애도 봐주고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주겠다”고 하시는데… 주형이가 전혀 관심은 없으면서도 귀가 솔깃한 것 같다. We shall s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