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절 2013

올해 감사절은 특별했다. 우선 모든 가족이 다 모인 것이다. 항상 한명은 빠지는 감사절을 지난 6년간 치른것 같다.

감사절 전날까지도 해피는 오레곤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았는데 아이들끼리 작전을 짜서 해피가 몰래 내려왔다. 그것도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이곳에 주형이가 동생을 데리고 나타나서 갑자기 “노숙자 하나 데리고 왔어요…”하는데 우리는 얼마든지 가능한 주형이기에 진짜 노숙자를 기대했는데 해피가 나타난 것이다. 맛있는 Pesto Pizza를 먹고 수요예배 보고 다음날 몰라는 앞집에 “Miss 구”와 데이트 하고 들어왔다. 목욕까지 하고…

감사절날 아침에 아이들 셋과 함께 할아버지 묘에 가서 인사드리고, 작은 고모집에 잠깐 들렀다가, 쇼핑해서 먹을 것 준비/요리… 몇시간 후에 할머니까지 합쳐서 먹는 잔치….

Thank You Lord for the fam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