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A VPA leadership member sleepover

5/16 ~ 5/17, 2008

태형이가 졸업을 하게되고 앞으로 몇달만 있으면 이지역을 떠나게 된다. 어쩌면 다시 보기 힘든 친구들이 될수도 있기에 자기 형이 하던 방법대로 친구들을 다 우리집으로 불러모아서 먹이고 밤새 놀겠단다.

밤 12시에 옆에있는 학교 마당에가서 실컷 떠들고 놀고 밤새 뒷뜰 잡초밭에서 별을 보면서 논다… “몰라”는 마냥 좋아서 어쩔줄을 모른다. 과연 미국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부모들이 챙겨준 것인지 자신들이 먹을 것을 다 들고 왔다.

자기 차위에 누워서 친구들이 오기를 기다리는 태형

와이프가 준비한 아이들 간식

아이들이 가지고 온 (부모들이 보낸) 저녁거리

드디어 도착한 친구들

갑자기 내 퍼즐을 보더니만 붙어서 시작하는 케이런 – 이 애의 오빠는 주형이 친구이다. 스텐포드 대학에 들어가서 너무 쉬워서 3년만에 졸업을 한다고 한다. 아버지도 스텐포드 출신, 할아버지도 스텐포드 출신… 태형이의 댄스 파트너 (연습을 하다가 태형이의 입술을 무릅으로 걷어차서 대단한 기억을 선사한 친구).

악기까지 동원해서 …

밤중에 뒷뜰 탐사

이날은 올해 들어서 가장 더운 날이었다.

서있는 애들은 아예 잠도 안자고 떠들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