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A학교 정 선생님

2009년 4월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는데 탁자 위에 눈에 띄는 사진이 있었다. 지난 8년 동안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The King’s Academy 의 수학 선생님이고 그 외에 우등학생을 챙기시며, 국제학생회를 운영하시는 정 선생님의 사진이었다. 아무 생각 없이 포함된 자료를 읽으면서, 왜 우리 부부가 힘든 재정을 감수하면서 주형과 태형, 그리고 해피를 이 학교에 보내는지 상기 해주는 내용이었다.

이 학교에 초창기부터 수고하셨고 학생들 중에 아주 인기가 좋으신 선생님이 편안한 이 자리를 뒤로하고 아프리카에 선교사 학교에 자원해서 가신다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기독교인으로써 지식만 가르치시는 것이 아니고 몸소 배운 지식을 선교에 사용하는 최고의 모범이 되시는 내용이었다.

선생으로써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어 주시고, 백인 위주의 학교에서 한국인을 대표해서 수고 해주신 것이 너무나도 감사하다. 이런 분이 우리 아이들 주위에 계속적으로 보내주실 것을 주님에게 부탁하며…